용인시는 재난·재해 시 행정 정보 보호를 위한 재해복구 강화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재해복구 강화를 위해 시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중요 시스템 서버를 이중화하고 대민서비스와 직결되는 업무 데이터는 원격지로 실시간 백업되는 '행정정보 원격지 백업과 서버 이중화' 사업을 지난 2월부터 추진, 4월초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원격지로 백업되는 DB는 시청, 처인·기흥·수지구청, 도서관, 여성회관, 상하수도사업소 DB 등이며 이 행정정보들은 실시간 백업되며 주요 전산장비도 이중화해 중단 없는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 전산센터에 실제 재해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목표인 4시간 이내 행정정보 정상가동보다 35% 단축한 2시간 30분내 정상 가동하는 비상시 대응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대민 행정서비스의 연속성 보장을 위해 정보시스템의 완벽한 관리와 주기적인 모의훈련을 실시할 것"이라며 "정부 3.0 시대 신뢰할 수 있는 시정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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