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지난 2월부터 사회전반에 깔려있는 안전 불감증에 기인한 각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대진단이 10일 현재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1133개소를 대상으로 축대·옹벽, 교량, 급경사지 등 재해취약지구, 특정관리시설, 공동주택과 노인, 장애인 시설 등 12개 분야에서 시설관리 부서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 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현재 75%의 점검율을 보이고 있는 안전대진단은 공공시설 85%, 민간시설 70% 등 평균 75%로 공공시설 67건 중 57건과 민간시설 1066건 중 749건이 완료됐다.
이번진단에서는 재난관리체계, 안전관리인력 확보여부, 건축물 등 구조체의 안전성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에서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지역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소를 찾아내 제보해 처리토록 하는 안전신문고(www.safepepple.go.kr)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안전신문고는 주민들이 일상생활 중 안전위협 요소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안전신고 포털로 도로, 교통시설, 공사시설 등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소들은 무엇이든 가능, 신고 된 내용은 국민안전처에 원스톱으로 접수돼 신속하게 처리된다.
또한 군은 안전 수준을 향상하고 안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진다는 방침아래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 추진단을 운영,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국가안전진단이 종료되는 4월말까지 100%점검완료를 위해 점검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며 ″안전에 문제가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5월부터 시설물 소관별 정밀진단을 실시해 무지해 지역을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