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덴마크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와의 콜라보 디자인으로 완성한 2019 자라섬재즈 한정판 굿즈를 공개했다.

바야흐로 굿즈 시대. 자라섬 뱅쇼, 재즈 막걸리, 자라섬 피크닉백 등 이미 다양한 축제 상품들을 기획해온 자라섬재즈는 페스티벌 굿즈 시장의 성장과 함께 축제 기간 외에도 일상 속에서 사용 가능한 ‘실용성’, 정해진 기간, 정해진 수량으로 판매되는 ‘희소성’, 그리고 헨릭 빕스코브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예술성’까지 갖춘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한정판 굿즈’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2019 자라섬재즈 X 헨릭 빕스코브 한정판 굿즈는 8월 27부터 와디즈 리워드를 통해 사전 구입이 가능하다.

-‘콜라보’ 디자인의 강자, 헨릭 빕스코브의 상상력을 입은 자라섬재즈 한정판 굿즈 제작

헨릭 빕스코브(Henrik Vibskov)는 덴마크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멀티 크리에이터로,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 졸업 후 바로 파리 컬렉션에 데뷔할 만큼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았다.

2015년 대림미술관에서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했을 당시 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할 만큼 한국에서의 인지도 또한 높다. 무엇보다 대중이 그를 쉽게 기억하는 이유는 ‘콜라보’ 디자이너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국내 브랜드와도 다양한 협업을 펼쳤으며, 2016년 유니크한 아이웨어 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 ‘젠틀몬스터’와의 협업으로 위트 있는 ‘연필 선글라스 컬렉션’을 연출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미 세계 유명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컬렉션을 제작한 헨릭 빕스코브에게 자라섬재즈 콜라보 디자인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자라섬재즈는 해마다 특정 국가를 선정하여 그 나라의 재즈씬을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9년의 주인공은 바로 '덴마크'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덴마크 작가와의 디자인 콜라보를 계획하여 지난 1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 인재진(이하 JJ)은 덴마크에서 그를 직접 만났다.

그는 비가 오면 물에 잠기던 황무지의 자라섬이 15년 후 1년 중 가장 많은 대중이 찾는 ‘재즈의 섬’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직접 들으며 자라섬재즈의 이야기에 금방 매료되었다.

헨릭 빕스코브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콜라보 작업은 나의 예술적인 상상들을 다른 이들의 기술 또는 스토리와 함께 새로운 오브제로 탄생하는 것에 굉장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 때론 오래 고민하지 않고 아주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도 있다. 그것이 바로 자라섬재즈의 포스터다.”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콜라보 포스터는 이후 역대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with 헨릭 빕스코브’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올해의 한정판 굿즈에 대한 기대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바야흐로 굿즈시대, 페스티벌 굿즈 덕후들이 찾는 자라섬재즈

자라섬재즈가 열리는 가평의 가을은 제법 쌀쌀한 편이며, 오랜 시간 공연을 관람하면 체력도 소모되기 마련이다.

이에 축제에 잘 어울릴 공식 음료를 새롭게 개발, 가평의 와인을 이용한 '자라섬 뱅쇼'를 2013년 처음으로 출시했다. 또한 재즈 막걸리 역시 가평의 특산물인 잣을 비롯해 흑미, 유자 등 막걸리가 어려운 젊은 세대에게도 재즈와 함께 마실 수 있는 음료로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았던 상품이다.

뱅쇼와 재즈 막걸리 모두 여전히 현장에서 인기가 좋다. 하지만 자라섬재즈는 현재 소비자들의 패턴을 더욱 날카롭게 분석했다.

사고 싶은 음반은 없지만 굿즈 배지를 사러 레코드 페어에 가는 J씨, 좋아하는 페스티벌의 연도별 굿즈 티셔츠를 콜렉트하며 무료한 일상을 달래는 K씨, 아는 아티스트는 없지만 자라섬재즈 디자인이 예뻐 굿즈를 꼭 구입해야 직성이 풀리는 C씨까지. 바야흐로 굿즈 시대.

음악, 페스티벌 잘 모르지만 굿즈를 가지고 싶다는 열망이 관객들을 움직이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굿즈 애호가, 굿즈 마니아들이 양산되며 어느새 굿즈는 페스티벌의 추억을 간직하는 또 다른 방법이자 축제에 참여하는 주체로서 페스티벌 기간 외에도 함께 연대할 수 있는 문화 또는 장치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축제를 즐겼던 3일보다 그 이상의 시간을 ‘굿즈’와 함께하며 일상 속에서 페스티벌을 추억하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자라섬재즈도 그러한 흐름에 발을 맞춘다. 축제 기간 외에 평상시에도 사용 가능한 ‘실용성’, 정해진 기간, 정해진 수량만 판매되는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그리고 헨릭 빕스코브의 유니크한 디자인까지, 놓쳐선 안 될 ‘2019년 한정판 굿즈’로 관객들을 찾는다.

-스티벌 이전, 와디즈 리워드를 통한 사전 판매 진행

티셔츠와 유리컵 등 총 12가지로 구성된 한정판 굿즈는 국내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와디즈’에서 리워드를 통한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5가지 패키지로 구성된 리워드 상품은 정가보다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 가능하오니 굿즈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것이다.

판매가격은 △자라섬재즈 한정판 굿즈 풀패키지 80,000원 △자라섬재즈 한정판 굿즈 맨투맨 패키지 60,000원 △자라섬재즈 한정판 굿즈 티셔츠 패키지 50,000원 △유리컵 패키지 32,000원 △유리컵 패키지 32,000원. 8월 27일 오후 2시에 와디즈 리워드가 오픈되었으며, 4시간 만에 리워드 전체 금액의 70%를 달성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한정판 수량 소진 시 현장 판매가 불가능하므로 굿즈를 소장하려면 서둘러 구매하기를 권한다.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년 1회부터 2018년 제15회 축제까지 아시아ㆍ유럽ㆍ미국 등의 전 세계 55개국에서 총 1105개 팀의 재즈 뮤지션이 참여하였으며, 제1회 축제를 3만여 명의 관객으로 시작해 누적 관객 200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성장했다.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펼쳐지는 세계적 뮤지션들의 공연으로 널리 알려진 ‘자라섬재즈’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다. 5월과 6월 오픈되었던 블라인드 티켓과 얼리버드 티켓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일반 예매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티켓 문의 031-581-2813~4)

자라섬재즈의 콜라보는 모빌리티 서비스에서도 이어진다. 공식 모빌리티 스폰서인 카카오 T는 자라섬재즈 기간 동안 셔틀버스와 렌터카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셔틀버스는 행사장과 서울-수도권 주요 거점을 왕복하는 노선으로 구성되며, 렌터카 딜리버리 서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이용할 수 있고, 자라섬 내 전용 주차장 사용도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9월 18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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