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정보통신(IT) 분야 부자 100명의 순위를 집계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해 한국인 5명이 포함됐다.

▲ 사진출처=삼성그룹 공식홈페이지

7일 (현지시간) 포브스가 발표한 'IT 100대 부자'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100억 달러)과 이재용 부회장(76억 달러)이 전체 19위와 29위로 한국인 중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대표(34억 달러·60위)와 넥슨 김정주 대표(27억 달러·79위), 다음카카오 김범수 의장(23억 달러·92위) 순이었다.

세계 100대 IT 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1명은 미국 국적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명은 실리콘밸리가 있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있었다.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796억달러(약 93조원)로 집계됐다.

2~4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500억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478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412억달러)가 차지했다.

중국 IT 부자들의 부상도 돋보였다. 100위 안에 20명이나 중국인이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재산 232억 달러로 전체 7위를 차지했다.

일본인 가운데는 소프트뱅크 손 마사요시 회장(132억 달러·17위)과 라쿠텐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93억 달러·23위) 등 2명이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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