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사 간 대책수립과 방향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22일 군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청렴 간담회’에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상생방안과 건전한 청렴문화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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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는 지난해 시·군 청렴도 결과를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며 미진한 부분은 반성하고 개진하는데 동참을 이뤄 나가는 등 서로 이해하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또 군은 올해 불합리한 업무시정 및 예방조치와 취약시기 사전교육 및 감찰 강화로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행위 방지를 위해 자체종합감사실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취약시기 공직기강 감찰 실시 등 예방과 컨설팅 중심의 감사행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렴관련 홍보물 제작 배포, 청렴상시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공직자 내부익명 신고제도 운영, 청백e-시스템 운영, 청렴 특별교육 실시 등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가평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전)기획감사실장을 역임한 이우인 씨와 네트워크브레인그룹 대표 김해겸 씨 등 5명을 2년간 공직자 윤리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위원들은 군 소속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 심사 및 결과처리, 퇴직공직자의 취업제한 확인 및 승인, 재산등록의무자 고지거부 허가 및 재산등록 심사, 금융거래내역 자료제출 요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군 공직자 윤리위원회는 1993년 8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1993년 10월 구성된 이후 올해로 27년째가 되어오고 있으며, 공직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방지하고 공무집행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등 공익과 사익의 이해충돌을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획감사담당관 조사팀 최은영 주무관은 “청렴도 향상을 통해 가평군의 자존감을 상승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고 노조와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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