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4·15 총선 공천과 관련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현역 국회의원의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질서 있는 혁신공천이 앞으로도 우리 정당이 가야 할 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천 혁신을 언론에서는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더구나 특정 지역 의원을 몰아내는 것은 혁신이 아닌 구태 공천”이라고 지적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한 데 대해 이 대표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조처로 신속하게 대응이 이뤄졌다”면서 “중국뿐만 아니라 인근 나라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강이 다가오는데 교육부는 다수 발병지역의 자가 격리를 철저히 시행하고 격리가 어려운 학생들에 대해 각별하게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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