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복지서포터즈’ 30명 양성 후 지역 내 경로당별 맞춤 지원
체계적인 경로당 운영 유도, 노인 복지 증진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기대

경기도는 노인복지 증진과 중장년층 일자리 확대를 위한 올해 신규 사업으로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르신 복지서포터즈’는 도내 만 5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일반행정 및 재무 분야 경력자, 사회복지사 등 경로당 운영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맞춤형 인력을 선발, 양성하는 사업이다.

1달간의 교육을 거쳐 6개월간 지역 내 경로당에 파견되어 회계 관리, 행정 지원, 시설 관리, 민원 관리, 프로그램 지원, 취약노인 발굴·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폐지 줍는 노인 등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지역 내 일자리,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여 경로당 이용을 유도하고 타 복지 서비스와 연계시키는 역할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포터즈 희망자 모집은 오는 3월 13일까지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홈페이지(http://kscagg.or.kr)를 통해 진행한다.

급여는 주휴수당을 포함하여 월 80만원 상당이며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의 4대 보험을 지원하고 '경기도 생활임금 조례'에 따라 2020년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0,364원)을 적용한다.  

도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라 도내 노인 인구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현장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 이번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경로당의 체계적인 운영과 더불어 취약노인 발굴·지원 등의 노인복지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어르신 복지서포터즈’ 30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성과에 따라 연차별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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