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안정·소비여력 지원에 2조 9000억원 투입

정부가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민생 안정 및 소비여력 지원을 위해 2조 9000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11조 7000억원 중 저소득층 소비쿠폰, 노인일자리 쿠폰, 긴급복지 등 취약계층의 생계부담 경감과 소비여력 제고를 위해 2조 9000억 원을 투입한다.

먼저 저소득층 소비쿠폰은 기초수급자 137만 7000가구와 법정 차상위계층 31만 가구 대상으로 확대돼 4개월간 총 1조 242억 원이 지급된다. 2인 가구 기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게는 월 22만 원,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는 월 17만 원씩 지원된다.

특별돌봄 쿠폰은 아동수당 대상자에게 지역사랑상품권(1인당 10만 원)을 4개월간 263만 명에게 총 1조 539억 원을 지급한다.

일자리 쿠폰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보수 30%를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수령하면 20%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1281억 원)한다. 예를 들어, 현재 27만 원의 월급을 받는 노인일자리 공익활동형 참여자는 현금 18만 9000원과 상품권 14만 원을 합쳐 총 32만 9000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고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가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별 한도는 3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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