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이나 기다린 만큼 신분당선 방해 움직임 좌시하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경기 수원을 후보)은 27일 21대 총선 공약 시리즈인 ‘백혜련의 약속’ 제2탄으로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 조속착공 및 구운역 신설’을 발표했다.

백 의원은 "이번 공약과 관련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과 2015년에 진행됐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각각 B/C 0.57과 0.39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 무산위기에 있었던 것을 지난 4년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예타 통과를 이뤄냈다. 그렇기 때문에 조속 착공과 구운역 신설을 통해 하루라도 더 빨리 더 많은 서수원 주민들이 교통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약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착공의 문제와 관련 백 의원은 "사업 주체인 국토부 역시 동 사업에 대해 광역교통개선대책 부담금 4,993억 원(호매실 1,500억 원, 광교 3,493억 원) 등 에 따른 지역주민의 사업 요구 수준이 높으며, 해당 비용의 이자비용 손실 등 기회비용 등을 고려, 본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이 이번에 공개된 신분당선 연장선 예타 보고서에도 나와 있다"며 "향후 진행되는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와 실시계획 수립 및 설계 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점검해나갈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밝혔다.

구운역 신설과 관련해서도 "신분당선 예타보고서에도 구운사거리 위치에 장래 정거장 설치가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있고 구운역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수원시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같은 당 소속의 경기도지사, 수원시장과 집권여당의 원팀으로 구운역 신설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실현 가능성을 강조했다.

백 의원은 신분당선의 고용유발 효과는 10,533명이며 전국적으로 생산유발효과 15,01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021억 원이며 경기도로 한정하면 생산유발효과 9,109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962억 원임을 밝히며 "신분당선 연장선 자체가 경제이며, R&D사이언스 파크와 무한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가짜뉴스로 신분당선을 방해하는 움직임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약 발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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