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제주도당사 간판에 협박 쪽지와 함께 흉기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진=우리공화당 제주도당

27일 우리공화당 대변인실 등에 따르면 전날(26일) 오전 제주시 연동 우리공화당 제주도당사 간판에 협박 쪽지와 함께 흉기가 붙어 있는 것을 관계자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협박 쪽지에는 "우리나라에 애국당… 당대표 조원진 정신 차려라. 죽을래. 제주에서 깝죽하지 말고 떠나라. 너네 애국당"이라고 적혀 있다.

우리공화당 대변인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사건을 엄중하게 보고, 철저한 경찰 수사를 요청한다. 문재인 좌파독재정권 하에서 우리공화당에 대한 정권 차원의 조직적인 야당 탄압이 지속되어 왔다. 야당 대표에 대해, 그것도 칼을 동원해 협박메시지를 남기는 공포스럽고 대담한 범행을 저지르는 이런 행위를 절대로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합법적이고 정당한 우리공화당의 정당활동을 헌법에 위배되게 탄압하고 있으니, 제주도당 사무소에서까지 이런 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며 "칼과 협박메시지로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를 위협한 이 사건에 대한 철저한 경찰 수사를 촉구하며, 결과에 따라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제주서부경찰서는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를 찾고 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에 자문해 적용 혐의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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