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5일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화도읍이장협의회(회장 김용완)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숙원사업 등에 대한 의견청취와 시정현안 등을 함께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조광한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과 문경희 경기도의회 의원, 이장협의회 회원 7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남양주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조광한 시장과 남양주 출신 최초로 경기도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문경희 도의원을 환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지역 숙원사업과 도시재생사업 등 주요사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간담회에 앞서 김용완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 대응과 시민불편 사항 해결 등 현안사항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읍민과 소통하기 위해 이렇게 함께 해 주신 조광한 시장님께 감사 드린다”며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했다.

조광한 시장은“그동안 무척이나 뵙고 싶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하며, 이어“여러분이 세 번씩이나 도의원으로 당선시켜주신 남양주 출신 문경희 의원께서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되신 것을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축하드린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경희 도의원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조광한 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또한, 김용완 이장협의회장님과 이하 이장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시장님과 함께 남양주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는 지역 심부름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조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대의 변화를 설명하며 개방사회에서 폐쇄사회로 변화되고 있는 세계적 흐름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한편, “지난 2년은 철도와 땡큐버스 등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앞으로 2년은 좋은 공간, 편리한 교통,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을 편리하게 만들어 드려 시민들이 자가용을 운전하지 않고 대중교통만 이용해도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는 효과를 낼 수 있는 교통혁신과 많은 돈을 들여 멀리 갈 필요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을 이용하여 자연스레 지출이 줄어드는 공간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혁신으로 다수가 마땅히 누려야 될 산이나 하천․계곡과 같은 자연경관을 소수의 이익을 위해 훼손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우리시의 아름다운 환경을 잘 관리해서 시민들께 보다 더 쾌적하게 돌려드리겠다. 끝으로 복지를 확대하여 나보다 좀 더 어려운 분들이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능한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시간에는 신사거리 근린공원조성 사업 진행여부, 387국지도 확·포장공사의 보상 및 착공시기 등 주요 사업의 추진현황 등을 확인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완 이장협의회장은 “바쁘신 중에도 화도읍을 직접 찾아주신 조광한 시장님과 문경희 도의원님께 감사드린다. 화도읍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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