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사장 유한기)가 운영하는 반월아트홀이 최근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운영 중지에 들어간다.

포천도시공사는 24일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방지하는 차원에서 반월아트홀의 기획공연, 영화, 대관 등에 대하여 취소 또는 잠정연기를 한다고 밝혔으며, 상황 여하에 따라 예하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파주시 및 연천군, 남양주시 등의 문화예술회관 역시 잠정 운영 중지에 들어갔으며, 타 도시들 역시 인파가 몰리는 행사, 축제 등에 대해 취소 및 연기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추세이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급성 바이러스로 백신이나 치료법 등이 없어 현재로서는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면서,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현재 포천시는 159개 양돈농가에서 총 27만8000여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으며, 102개 거점초소를 운영하여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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